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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 분양물량 총정리, 9곳 한눈에 보기

정보퀸 2026. 8. 12. 09:00

천안 아파트 분양물량 총정리

천안 아파트 분양 시장은 요즘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완판 소식보다 미분양 소식이 더 자주 들리는 게 사실이지만, 오히려 이런 시기일수록 실수요자에게는 비교하고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집니다. 10년 넘게 분양권 거래를 다루다가 지금은 천안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분양 상담을 하는 입장에서, 최근 1년 반 동안 천안에서 분양한 단지 9곳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지금 이 시점에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2026년 8월 12일 기준입니다.

1. 2025년 하반기, 천안 분양시장이 다시 움직였다

아이파크시티 2단지 — 특별공급은 썰렁, 1순위는 반짝

특별공급이란 신혼부부나 다자녀 가구처럼 조건에 맞는 사람에게 먼저 기회를 주는, 말하자면 '우선 예약석' 같은 제도입니다. 이 우선 예약석부터 채워지지 않으면 그 단지의 실제 인기는 생각보다 약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9월 분양한 천안 아이파크시티 2단지(서북구 부대동, HDC현대산업개발, 1,222세대)가 그랬습니다. 특별공급은 1:1경쟁률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저조했지만, 1순위 청약에서는 타입에 따라 최고 6.82대 1까지 나오며 양극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 충남 첫 하이엔드, 지금 눈여겨볼 이유

중도금은 집값을 나눠 내는 중간 할부금 같은 겁니다. 계약할 때 계약금을 내고, 입주 전까지 중도금을 몇 차례 나눠 내고, 마지막에 남은 잔금을 치르는 구조입니다. '중도금 무이자'는 이 할부금에 이자를 안 받겠다는 뜻이라, 실수요자에게는 꽤 큰 혜택입니다.

2025년 12월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동남구 청당동, 두산건설, 1,202세대)은 두산건설이 충남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제니스'가 적용된 단지입니다. 브랜드 희소성과 상징성을 앞세운 만큼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입지도 눈에 띕니다. 도보 5분 거리에 청당초등학교가 있고, 가온중·청수고까지 가까워 초중고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학세권입니다. 청수지구 학원가 접근성도 좋고, 단지 안에는 종로엠스쿨과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까지 들어올 예정이라 아이 키우는 가구라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반경 1km 안에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세무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같은 관공서가 몰려 있어 실거주 수요가 꾸준한 동남구 청당동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조건까지 걸려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싶은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비교해볼 타이밍입니다.

천안 두산위브더제니스 중도금 무이자

2. 2026년 상반기, 서북구에 물량이 쏟아졌다

해가 바뀌면서 서북구 성성·업성·백석 권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됐습니다. 물량이 많다는 건 그만큼 선택지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 — 특공 654가구에 신청 60명, 무슨 뜻일까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서북구 업성동, 대우건설, 1,460세대)는 2026년 4월 특별공급에서 654가구 모집에 60명만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0.09대 1에 그쳤습니다. 우선 예약석 654자리 중 겨우 60명이 손을 든 셈이니, 특공 단계부터 이미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많다는 신호였습니다.

천안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 — 삼룡동 대단지

천안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동남구 삼룡동, 동문건설)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051세대 중 500세대를 일반분양으로 내놨습니다. 2026년 5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백석시그니처자이 1·2단지 — 비규제지역이라 청약통장 6개월이면 신청 가능

'규제지역'은 대출과 청약 자격에 더 엄격한 룰이 적용되는 곳이고, '비규제지역'은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곳입니다. 천안은 비규제지역이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만 지나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백석시그니처자이 1·2단지(서북구 백석동, GS건설, 1,174세대)는 2026년 5월 전량 일반분양으로 나왔습니다.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 1블록은 26대 1, 2블록은 딴판

같은 브랜드, 같은 입지라도 타입과 조망에 따라 성적이 크게 갈리기도 합니다. 엘리프 성성호수공원(서북구 업성동, 계룡건설산업, 1,165세대)이 대표적입니다.

호수 조망이 가능한 1블록은 379가구 모집에 9,956명이 몰려 1순위 평균 26.27대 1을 기록했고, 전용 84㎡A형은 53.84대 1까지 나왔습니다. 반면 조망이 제한적인 2블록은 510가구 모집에 2,368명이 신청해 4.64대 1에 머물렀습니다. 조망 좋은 타입은 확실히 인기가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입니다.

3. 2026년 여름, 아이파크시티 형제단지가 연달아 등판했다

5·6단지 — 평균 9.75대 1 뒤에 숨은 숫자

청약은 자격 순서대로 기회를 주는 구조입니다. 조건을 갖춘 사람에게 먼저 기회를 주는 게 1순위이고, 여기서 다 채워지지 않으면 조건이 더 넓은 2순위로 넘어갑니다. 1순위에서 마감이 안 됐다는 건, 그만큼 실제 인기는 약했다는 뜻입니다.

7월 분양한 천안 아이파크시티 5·6단지(서북구 성성동, HDC현대산업개발, 1,948세대 중 일반분양 1,849세대)는 1순위 모집에 13,925명이 지원해 발표된 평균 경쟁률은 9.75대 1(5단지 8.83대 1, 6단지 10.54대 1)이었습니다. (청약홈 발표 기준 경쟁률로, 타입별 편차가 커 단순 신청자÷세대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숫자 뒤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1순위에서 순위 내 마감된 타입은 5단지 4개·6단지 3개, 총 7개 타입이었고, 나머지 7개 타입은 1순위에서 미달돼 2순위와 선착순 분양으로 넘어갔습니다. 인기 타입과 그렇지 않은 타입이 뚜렷하게 갈린 셈입니다.

1단지 2회차 — 234세대 중 86세대가 남았다

무순위(줍줍) 는 청약통장이나 거주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선착순 줍줍' 방식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원래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했거나 애초에 계약이 안 된 물량이 이 방식으로 다시 나옵니다.

천안 아이파크시티 1단지 2회차(서북구 성성동, HDC현대산업개발, 234세대)는 7월 1순위에서 84A 타입 3.8대 1, 84B 타입은 0.9대 1로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234세대 중 86세대, 약 37%가 남아 8월 10일 무순위(줍줍) 청약으로 다시 공급됐습니다. 바꿔 말하면, 청약통장이나 거주 요건에 얽매이지 않고도 이 물량을 노려볼 수 있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 분양 중인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

이 글을 쓰는 2026년 8월에는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서북구 성정동, 대우건설, 1,438세대)가 분양에 나섰습니다. 두정역(수도권 1호선·장항선)과 천안역 접근성,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 및 천안 2·3·4산업단지 배후주거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청약 일정과 분양가는 아직 공식 발표 전이라, 청약홈 공고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표로 정리한 2025.1~2026.8 천안 분양단지 9곳

단지명 위치 시공사 세대수 분양시기 1순위 최고 경쟁률 계약 진행 현황
아이파크시티 2단지 서북구 부대동 HDC현대산업개발 1,222 2025.09 6.82:1 특공 부진, 선착순 전환 추정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동남구 청당동 두산건설 1,202 2025.12 자료없음 분양 진행, 중도금 60% 무이자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 서북구 업성동 대우건설 1,460 2026.03~04 특공 0.09:1 특공 극도 저조
동문 디 이스트 파크시티 동남구 삼룡동 동문건설 1,051(일반 500) 2026.05 자료없음 세부 결과 미확인
백석시그니처자이 1·2단지 서북구 백석동 GS건설 1,174 2026.05 자료없음 비규제, 청약통장 6개월 가능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2블록 서북구 업성동 계룡건설산업 1,165 2026.05 26.27:1(1블록) 1블록 흥행, 2블록 4.64:1
아이파크시티 5·6단지 서북구 성성동 HDC현대산업개발 1,948 2026.07 10.54:1(6단지) 7개 타입만 순위내 마감
아이파크시티 1단지(2회차) 서북구 성성동 HDC현대산업개발 234 2026.07~08 3.8:1(84A) 86세대 미계약, 8.10 무순위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 서북구 성정동 대우건설 1,438 2026.08 분양 진행중 청약일정 미발표

※ 9개 단지 합산 공급세대는 약 10,894세대(약 1만 900세대)입니다. 이 중 서북구(성성·업성·백석·부대) 7개 단지가 약 8,641세대, 동남구(청당·삼룡) 2개 단지가 약 2,253세대로, 서북구에 공급이 크게 쏠려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동남구는 상대적으로 공급 부담이 덜한 권역입니다. 경쟁률·계약 현황은 언론 보도 기준이며, 실시간 계약 상황은 청약홈(applyhome.co.kr)과 각 시행사 공지로 재확인을 권합니다.

4. 완판 단지가 없다는 것, 나쁜 소식만은 아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2025년 1월 이후 천안에서 분양한 9개 단지 중 완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곳은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 이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꼭 나쁜 소식만은 아닙니다. 아직 잔여세대와 선택지가 남아 있고, 조건을 비교하고 협상할 여지도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5·6단지처럼 절반 가까운 타입이 미달됐거나, 1단지 2회차처럼 86세대가 무순위로 넘어간 사례도 있습니다.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는 특공 단계부터 0.09대 1이라는 낮은 성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이런 단지들일수록 지금 시점에 조건 좋은 타입이나 잔여세대를 골라 들어갈 여지가 있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5. 공급이 몰린 이유, 그리고 지금이 왜 기회일 수 있는가

핵심은 공급 물량이 특정 시기에 몰렸다는 점입니다. 천안 지역 공동주택 준공 예정 물량은 2024년 4,577세대, 2025년 6,486세대(연도별 최고점)였다가 2026년에는 1,452세대로 급격히 줄어들 예정입니다. 2025년 물량이 유독 많았던 이유는 2020~2021년에 집중적으로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들이 한꺼번에 준공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량이 몰린 시기가 지나가면 공급은 자연히 줄어듭니다. 즉 지금 분양 중인 단지들, 특히 브랜드·입지·금융조건을 두루 갖춘 단지는 다음 공급 사이클이 시작되기 전까지 상대적으로 희소한 매물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미분양 통계는 국토교통부 통계와 부동산지인(aptgin.com) 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청약 전에 함께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6. 10년 넘게 현장에서 상담하며 느낀 점

모델하우스에서 고객을 상대하다 보면 "완판"이라는 단어에 흔들리는 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하지만 위 표에서 보듯, 완판이라는 단어 자체가 지금 천안 시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살 집이 조건에 맞는지입니다. 여러 단지가 동시에 분양 중인 지금이야말로 학군·관공서 밀집도 같은 입지, 브랜드 희소성, 중도금 무이자 같은 금융 혜택을 두루 비교해보기 좋은 시점입니다. 잔여세대 현황과 조건을 꼼꼼히 따져본 뒤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2026년 공급물량 급감 지금이 비교할 타이밍

 

자주 묻는 질문 (Q&A)

Q1. 완판된 단지가 하나도 없다는데, 지금 계약해도 괜찮을까요?

네, 오히려 잔여세대와 선택지가 많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단지 안에서도 타입별로 성적이 크게 갈리므로, 단지 이름만 보지 말고 타입별 계약 현황을 따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Q2. 특별공급·1순위·2순위·무순위는 정확히 어떻게 다른가요?

특별공급은 신혼부부·다자녀 등 조건에 맞는 사람에게 먼저 주는 우선 예약석이고,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 기본 자격을 갖춘 사람, 2순위는 1순위에서 미달됐을 때 조건이 더 넓어진 단계입니다. 무순위(줍줍)는 이 모든 단계에서도 남은 물량을 아무나 신청할 수 있게 푸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Q3. 서북구랑 동남구, 어디가 더 안전한가요?

지금까지 자료로 보면 서북구(성성·업성·백석)에 7개 단지·약 8,641세대가 몰려 단지끼리 직접 경쟁하는 구도입니다. 동남구(청당·삼룡)는 2개 단지·약 2,253세대로 상대적으로 공급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다만 입지·학군·직주근접 조건이 다르므로 공급량만으로 단정하기보다는 개별 상담을 통해 비교하시길 권합니다.

Q4.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처럼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는 어떤 점을 더 봐야 하나요?

브랜드 희소성과 학군·관공서 밀집 같은 입지 요소는 분명한 장점이지만, 그만큼 분양가나 관리비 수준도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중도금 무이자 같은 금융조건까지 종합적으로 비교한 뒤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Q5. 지금 계약하는 게 나을까요,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미분양이 많다고 무조건 기다리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2026년부터 준공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학군·입지·브랜드·금융조건을 두루 갖춘 단지는 오히려 지금이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에 들어갈 수 있는 시점일 수 있습니다. 잔여세대 현황과 혜택을 비교한 뒤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참고 사항: 이 글은 2026년 8월 12일 기준 공개된 언론 보도와 각 시행사 공지를 취합해 작성했습니다. 청약 경쟁률과 계약 현황은 시점에 따라 계속 바뀌므로, 실제 청약을 고려하신다면 청약홈(applyhome.co.kr) 최신 공고와 각 모델하우스 공지를 반드시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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